자연과 일상으로의 진입

블렌더(blender)로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풀들을 먼저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잡초를 보면 생명력 하나는 최고죠. 뽑아도 뽑아도 또 나고...
(갑자기 시골서 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며칠전 집에 오면서 가로수 밑에 있는 잡초 몇개를 뽑아서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잡초,풀 사진

책상위에 가지런히 놓고 휴대폰으로 찍은 후 이미지편집 프로그램 (gimp) 를 이용해 잡초만 잘라내어 텍스처로 활용하면 됩니다.

잡초사진
잡초 사진 찍기

아래는 텍스처로 활용하기 위해 잘라 놓은 파일 입니다.
다운 받으셔서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해서 올려 놓습니다.
풀들의 이름을 알면 좋을텐데...
한번 건축 자연요소들을 정리하면서 찾아봐야 겠습니다. 

잡초를 이미지 편집기에서 정리하기

블렌더(blender) 모델링을 하고 재질을 적용한 잡초들의 모습입니다.

블렌더에서 잡초를 모델링하여 렌더링

모델링 작업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재질을 만들때 노드(Node)를 이용하는데, 이게 조금은 생소 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건축 설계보다는 휠씬 쉬우니 다음에 올라올 블로그를 보고 익히시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아래 렌더링 결과물들입니다.
평평한 대지에 뽑아온 풀들을 다시 모델링해서 펼쳐 본 이미지들 이고요.
블렌더(blender)에서는 파티클(particle) 시스템을 이용해 아주 넓은 풀밭, 초원 그리고 산과 같은 불규칙한 대규모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블렌더 파티클시스템을 이용해 대지에 풀을 배치시키기
풀밭 표현

 사실 건축기술자라고 해서 매번 건물만 생각하면 오히려 딱딱히 지고 지식의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아니면 답답해지기도 하고요.  제가 그렇습니다. ^^

 주변을 바라보면서 나무와 꽃, 바위, 물 등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실제로 3D로 만들어 보면 지식의 범위와 상상력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서적으로도 좋고요.

 소프트웨어를 재미와 상상력을 돋울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생각하고 공부하다 보면 많은 발전도 이룰 수 있습니다.  
how to create meadow in blender, 블렌더로 초원 만들기
바람에 눕혀진 잡초 표현



블렌더에서 초원 렌더링하기
여러개의 잡초들인 습지의 표현

 가장 먼저 단순하게라도 지형과 잡초들을 표현해 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자연이 먼저 존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건축을 표현해야 하니까요.
 자연요소와 각종 현상들을 잘 모르면 표현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너무  복잡해 보이기만 하죠.
 하지만 자료를 하나하나 검토하고 정리하면서 익히다 보면 몸에 다가오게  됩니다.
 너무 급한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요. 하나하나 천천히...
 고민하지 말고 "그냥하는 겨" 라고 생각하면서 하시면 부담도 적습니다.
거칠게 보이는 초원

봄이 되어 돋아나는 새싹들

 블렌더는 제가 만져왔던 소프트웨어중에서는 가장 섬세한 프로그램으로 생각됩니다.
 너무나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해서 처음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건축 엔지니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기계, 토목분야 기술자 분들께서도 공부해 두시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필요한 시점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블렌더 카메라를 이용한 디테일한 풀밭 표현을 위해 렌더링하기
디테일한 풀밭 표현

  위의 사진들에서 보듯이 풀밭과 초원을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표현 가능합니다.  
 블렌더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3D Modeling, Rendering, Animation, Simulation, video editing 까지 모두것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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